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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만, 케실리온을 보며, 눈살을 살짝 찌푸릴 뿐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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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 골짜기 자락 안쪽에 뚫린 동굴 입구로 들어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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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늘하게 은 표정과 싸늘한 목소리였지만 힘이 없는 듯 한 목소리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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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감히 중급 마족 가 나의 이름을 입에 올리다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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촤르르르륵ㅡ꽈꽈꽝!!나의 가 운석과 맞부딪히며 강한 반발력과 함께 파동이 전해져 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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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넉 달 뒤까지 모로 씨, 당신이 최소한 남작령 하나를 얻도록 해 드리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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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팡!검을 놓친 직후 바로 고쳐 잡아 공격에 들어오는 녀석들의 모습에 나는 가 떨릴 정도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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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 아이의 주먹이었지만, 조금 매운 것인지 은 얼굴을 구기고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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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선 세계로 오자마자 온 눈밭을 피로 물들이고 만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는 데도 잠깐 시간이 걸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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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윽고 조슈아가 눈을 내리깔았다가 바로 뜨며 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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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크어억!”레딕의 거친 비명에 은 옆으로 밀쳐 내며, 손을 앞으로 뻗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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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4-10-15   조회수 : 219   첨 부 :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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